Silver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카이샨&유리 일러스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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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면 아무나 다 좋아진다.
극히 단순무식하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성격.
그게 나고 22년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떨 때의 나는 상처가 되는 말을
절대 잊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다.
그 당시의 공기,냄새,온도..어조,음성. 그 모든 것을 다 기억한다.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은 사라지지도 둔해지지도 않고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다시 떠올릴 때마다
그 불길이 가슴속을 태운다.
어느 한 군데인가는 형편없이 헐어 있어.
덮고 감추기만 해서 고름이 흐르고 있을 테지.

절대,잊지 않는다.
언젠가 반드시 후회하게 해주겠어.
내가 맛보았던 슬픔과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고야 말겠다고
그렇게 떠오를 때마다 다짐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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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는 예전부터 조물락거리고 있었는데..
변덕이 들어서 한번 바꿔보았다.

과연 본채가 이길까 태터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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