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집안 가구위치의 대이동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 만화책들과 러브리 무병장수가 거실로 쫓겨나게 됐네요. ㅠㅂㅠ;;
그래도 방도 넓어졌고..가족들의 말대로 이젠 중학생이 되는 막냉이가 공부도 해야 하니 물러설 생각입니다.
자는 공간과 일하는 공간을 달리해야 한다는 믿음을 관철하고도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아직 온 집의 벽지와 장판이 여기저기 씹혀있어서..손볼 구석이 많군요.
그렇게나 내다버렸는데 아직도 정리할 책들도 쌓여있고..
(P선생님 화실에 갔을 때 멀쩡한 만화책들을 박스에 넣어 쌓아두고, 심지어 버리기까지 하는 것이 뜨악했는데 이제야 그 심정을 알겠더군요)
장판은 제가 깔겠지만 도배는 비싸더라도 반드시 전문업자 맡기겠습니다. -_-;;


무병장수의 자리가 크게 변해서 인터넷 회선 공사를 신청할 예정이라 인터넷을 한동안 못하게 될 듯합니다.
거실은 추우니까 컴 사용시간도 점차 줄어들게 될라나요..
일상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볼 요량이랍니다.


이러다 말겠지 했던 턱의 이상이 꽤 오래갑니다.
입을 벌리기가 힘들 지경이네요. 치과 가봐야겠다.
돈 많이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쭉 7.0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MSN.
웬지 6.2에서 더 이상 손대고 싶지가 않았다.
가끔 업데이트하라는 압박이 들어와도 전부 거절.
그런데 이젠 업데이트하지 않겠다고 하니 로그인 자체가 안되네.
썩을놈들.
할수없이 설치하자 싶어 약관을 읽어보니 세상에..
썩을 약관으로 가득하다. 이것들이 굶어죽을려고 작정을 했나.
그토록 싫어한 파워플러스까지 또 강제적으로 깔아버렸다.
가뜩이나 정떨어지는 MSN...점점 떠나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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