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쿠텐사이반..우리말로는 역전재판! (한자로 쓰려고 하니까 '전'자가 우리나라와는 다른거라네?) 2편의 한글패치를 재빨리 입수해 깨고 나서 다시금 이 게임에 버닝하고 있다.
이 게임의 명대사를 외치는 주인공 나루호도... 그리고 그 뒤의 조수이자 영매인 마요이. 뒤에 서 있는 아가씨는 나루호도의 선배이자 스승인 치히로. (그의 이름은 일본어로 '과연'이라는 뜻이라 처음 읽고는 어? 했었다. 참고로 친구 이름은 야하리다) 이건 두번째 에피소드였던지라, 미츠루기가 대단한 악당처럼 나왔구만ㆀ
모든 피고를 유죄로 만든다는 검사 미츠루기와 초짜 변호사 나루호도의 대결. 법정에선 서로 새침하게 모른척하지만 사실 깊은 관계(?) 뒤에서 음침하게 웃는 사람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재판에서 이기고 마는 악명높은 카루마 검사. 미츠루기의 스승이기도..2편에선 이분의 딸이 등장하는데 진짜 특이한 여자다. 훗,역시 이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이거지~귀여운 미츠루기씨.
2를 다 깨고 매달리고 있는 역전재판 3. (일어가 안되니깐 필사적인 플레이다) 유령이 되기전 신참내기였던 치히로씨를 볼 수 있다~아직 그녀의 '이의있소!'는 듣지 못했다. 근데 역시 법률관련 게임이라 그런지 한자가 너무 많다. '심문' '증거물' '피해자'이런 단어의 한자만큼은 확실하게 외워질 듯..
언제나 한발늦는 판단력으로 짜증과 웃음을 함께 선사하는 재판관 아저씨.
(검찰측도 변호측도 가끔가다 캐릭이 바뀌는데 이 할아버지만 변함이 없는 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