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당해 버릴 것 같은 엄청난 궤변.
저 말에 사실이 담겨 있음은 인정하지만, 아직 그녀의 말에 납득하기에는 난 젊다.
그녀의 말처럼 확실히 이 세상엔, [Everybody be happy]따위는 없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테니스 만화 [Happy!]는 일견 권선징악 같아 보이는데, 사실 알고 보면 이처럼 지독히 뒤틀려 있는 만화도 없다. 그리고 사실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전반에서 이런 느낌을 받는다. 바로 이 여자, 쵸코 같은 느낌. 어떤 사람에겐 지극히 소중한 휴머니즘과 감동, 페이소스를 이 작가는 정말이지 편리한 '도구'로 이용해 먹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재미있게 보면서도 사실 얄미운 작가. 단지 이런 식탁 하나를 갖고 싶을 뿐이었다구? 쳇- 당신은 너무나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고, 그래서 맛있긴 하지만 좋아지진 않아요.
독자의 심리를 교묘히 말아먹는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 '쵸코 스마일'의 엔딩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이 대사가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웬지 이 대사에서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가치관과 자의식을 조금 읽었기 때문이다. 당신에겐 어떠신지?
저 말에 사실이 담겨 있음은 인정하지만, 아직 그녀의 말에 납득하기에는 난 젊다.
그녀의 말처럼 확실히 이 세상엔, [Everybody be happy]따위는 없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테니스 만화 [Happy!]는 일견 권선징악 같아 보이는데, 사실 알고 보면 이처럼 지독히 뒤틀려 있는 만화도 없다. 그리고 사실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전반에서 이런 느낌을 받는다. 바로 이 여자, 쵸코 같은 느낌. 어떤 사람에겐 지극히 소중한 휴머니즘과 감동, 페이소스를 이 작가는 정말이지 편리한 '도구'로 이용해 먹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재미있게 보면서도 사실 얄미운 작가. 단지 이런 식탁 하나를 갖고 싶을 뿐이었다구? 쳇- 당신은 너무나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고, 그래서 맛있긴 하지만 좋아지진 않아요.
독자의 심리를 교묘히 말아먹는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 '쵸코 스마일'의 엔딩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이 대사가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웬지 이 대사에서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가치관과 자의식을 조금 읽었기 때문이다. 당신에겐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