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별일도 아닐 수 있는 일에, 웃고 농담으로 넘어갈 일에
꼭 감정적이 되고 싸워야만 한다.
화나게 한 이유 자체보다도, '대체 왜 그러는데?'라는 그 표정에-
머리 속 회로 어딘가가 팍! 끊어져버리고 만다.
왜 솔직하게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냐.
이건 뭐야 이 다음엔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묻지 못하냐.
기꺼이 도움받을 줄 알고, 아프면 아프다고 엉엉 울고 위로해주는 주변 사람들한테 기댈 줄도 알잖아.
더 중요한 건-아픈 줄 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그래주는 것도 아니잖아.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구.
아플 땐 그래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아무리 추해 보이더라도 아프면 비명지르고 지칠 때까지 울어야 하고,
누군가 토닥거려 주면 소맷머리 붙들고 찢어질 정도로 매달려도 된다.
그렇게라도 나아진다면 그 모든 행동들이 가치가 있는 거다.
그게 내 방식이고 당신과 비교해서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이 과정은 정말 좀 아닌 것 같다.
나는 이해심이 부족하다.
그런데 왜 내게는 그러지 않는데.
수다스럽고 유난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면
정말 속도 그런 인간인가보다 싶은 거냐?
진정으로, 왜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전혀 짚지 못하냐.
알아. '이러저러해서 여기가 아파.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란 식으로 말하기란 힘들다는 것.
..아니군, 언젠가부터 누구에게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남은 건 그저 자기방어와 치장과 기만뿐인 걸 보고 있으면 나는 역겨운걸.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잖아 딱 그 원리인 거야. 모르겠어...
속으로는 다 무너져가고 있는 상태면서, 겉으로는 여전히 몸체를 미친듯이 수습하고 있는 샌드백.
차라리 '나 지금 여기저기 새고 있어요'라고 말을 하면 모두들 때리지도 않을 테고, 미친 듯 달려들어 막아주고 꿰매줄 수 있을지언정.
정말 지금의 그 방식이 괜찮다고, 마음 속에서부터 믿고 있는 건 아닌데
그건 보인단 말이다..
왜 스스로 잘 알면서 자꾸 잘못을 저지르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라면 '힘들어서 저러는군'하고 이해할 일도
나는 봐주지 않고 보이면 보이는 대로 잡아뜯고 물어뜯을 수도 있는데.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진다.
그렇게 되는거 싫다구.
서로 무거운 건 단지 털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눠가지고,
가벼운 건 또 나누면서 함께 즐겁고 즐거워지고 더 즐거울 수 있는 것을.
왜 우리는 그렇게 될 수가 없는데.
만약 이 글을 본다면 할 말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적어도 10중에 7은 너 때문이야, 너.너.
나머지 3도 나 때문만은 아니야.
정말 그렇다구.
해보면 정말 별거 아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왜 자기 행동에 진짜가 아닌 허울좋은 가짜 이유를 갖다붙이려고 해?
그런다고 모르는 것도 아닌데.
......
원래가 그렇게 아량 좋은 인간도 아닌데
이렇게 뚜껑 열리게끔 하는 행동만 반복되면,
정말 괴롭혀주고 울리고만 싶다.
이렇게 날 열받게 만드는 게 나름대로 치유되려는 행동이라면
난 그냥 됐다고, 도망가고 싶어진단 말이다.
부탁이니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고 있지 마.
내가 알고 아직 그 껍질 속에 고스란히 있는 진짜를 인정하고 그렇게 살아.
보는 사람이 짜증이 나.
정말 별일도 아닐 수 있는 일에, 웃고 농담으로 넘어갈 일에
꼭 감정적이 되고 싸워야만 한다.
화나게 한 이유 자체보다도, '대체 왜 그러는데?'라는 그 표정에-
머리 속 회로 어딘가가 팍! 끊어져버리고 만다.
왜 솔직하게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냐.
이건 뭐야 이 다음엔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묻지 못하냐.
기꺼이 도움받을 줄 알고, 아프면 아프다고 엉엉 울고 위로해주는 주변 사람들한테 기댈 줄도 알잖아.
더 중요한 건-아픈 줄 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그래주는 것도 아니잖아.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구.
아플 땐 그래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아무리 추해 보이더라도 아프면 비명지르고 지칠 때까지 울어야 하고,
누군가 토닥거려 주면 소맷머리 붙들고 찢어질 정도로 매달려도 된다.
그렇게라도 나아진다면 그 모든 행동들이 가치가 있는 거다.
그게 내 방식이고 당신과 비교해서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이 과정은 정말 좀 아닌 것 같다.
나는 이해심이 부족하다.
그런데 왜 내게는 그러지 않는데.
수다스럽고 유난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면
정말 속도 그런 인간인가보다 싶은 거냐?
진정으로, 왜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전혀 짚지 못하냐.
알아. '이러저러해서 여기가 아파.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란 식으로 말하기란 힘들다는 것.
..아니군, 언젠가부터 누구에게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남은 건 그저 자기방어와 치장과 기만뿐인 걸 보고 있으면 나는 역겨운걸.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잖아 딱 그 원리인 거야. 모르겠어...
속으로는 다 무너져가고 있는 상태면서, 겉으로는 여전히 몸체를 미친듯이 수습하고 있는 샌드백.
차라리 '나 지금 여기저기 새고 있어요'라고 말을 하면 모두들 때리지도 않을 테고, 미친 듯 달려들어 막아주고 꿰매줄 수 있을지언정.
정말 지금의 그 방식이 괜찮다고, 마음 속에서부터 믿고 있는 건 아닌데
그건 보인단 말이다..
왜 스스로 잘 알면서 자꾸 잘못을 저지르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라면 '힘들어서 저러는군'하고 이해할 일도
나는 봐주지 않고 보이면 보이는 대로 잡아뜯고 물어뜯을 수도 있는데.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진다.
그렇게 되는거 싫다구.
서로 무거운 건 단지 털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눠가지고,
가벼운 건 또 나누면서 함께 즐겁고 즐거워지고 더 즐거울 수 있는 것을.
왜 우리는 그렇게 될 수가 없는데.
만약 이 글을 본다면 할 말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적어도 10중에 7은 너 때문이야, 너.너.
나머지 3도 나 때문만은 아니야.
정말 그렇다구.
해보면 정말 별거 아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왜 자기 행동에 진짜가 아닌 허울좋은 가짜 이유를 갖다붙이려고 해?
그런다고 모르는 것도 아닌데.
......
원래가 그렇게 아량 좋은 인간도 아닌데
이렇게 뚜껑 열리게끔 하는 행동만 반복되면,
정말 괴롭혀주고 울리고만 싶다.
이렇게 날 열받게 만드는 게 나름대로 치유되려는 행동이라면
난 그냥 됐다고, 도망가고 싶어진단 말이다.
부탁이니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고 있지 마.
내가 알고 아직 그 껍질 속에 고스란히 있는 진짜를 인정하고 그렇게 살아.
보는 사람이 짜증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