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니가 있나요?
-금니? 없어요.


2. 눈동자가 어떤 색이면 좋겠어요?
-붉은빛이 도는 잿빛...(배시시)




3. 색깔의 이미지가 사람으로 변한다면 어느 색깔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엷은 분홍빛...




4. 아무 이유 없이 싫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 이유가 없는 일은 없어. 이유를 알고 싶지 않거나 꺼내고 싶지 않을 뿐이요.




5.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가 그 일이 해결되고 나면 그 일을 만든 사람이나 당신한테 상처준 사람에 대해 잊지 않고 계세요 아니면 다 잊으세요-?
-다 잊은 행동을 하지만 잊지 못합니다...




6. 팔에 시계 차고 다니나요? 차고다닌다면 어느 쪽이예요?  
-손목시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탐나는 아이템 중 하나에요. 엄청 이쁜 걸 보기라도 하면 마음이 동하는데...그 쪼그만 거 하나에 10만원이 가볍게 넘어가는데 그걸 어떻게 사..;ㅂ; 그래서 손목시계는 가져본 일 없음.




7. 헌혈 해봤나요? 그리고 헌혈하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헌혈하는 거 좋아하는데, 기회가 없어서..학생 시절엔 친구들과 헌혈하러 자주 갔다. 봉사도 하고, 누워서 TV도 보고, 문화상품권도 가져올 수 있으니 이 아니 좋을소냐. 근데 혈압이 낮다고들 하는지 피가 잘 나오질 않아 다른 아이들보다 20분 정도는 더 누워서 주먹을 쥐엇다 폈다 해야 했다.
각종 전염병 때문에 헌혈하는 걸 꺼리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주사바늘이 무섭다거나 '웬지 모를 꺼림칙함' 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겐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피식..웃는다. 걍. =ㅂ= 





8. 학교백일장에서 상 받아 본적 있어요?  
-당빠 내 차지였죠. 항상 선생님이 콕 찍어서 내보낸데다가 그런 대회는 커트라인도 그렇게 높지 않으니까, 재빨리 끝내버리고 합법적으로 놀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니 내가 거부할 이유가 없지. 운 좋으면 상도 타고. ^^ 하하 거의 탔습니다~




9. 무인도에 딱 세가지만 가져 갈 수 있다면 뭘 가져 갈꺼에요?
-인터넷 되는 컴퓨터,종이,연필.




10. 포르노를 처음 본 건요? 마지막은요?
-기억난다ㆀ 초등학교 5학년 땐가 추석에, 대충 차례준비를 마쳐 놓고 어른들은 모두 외출하시고 나와 언니,연년생의 사촌동생 셋이서 집을 지키고 있을 때였다. 심심한데 TV에선 재밌는 것도 안하고..그래서 서랍을 뒤지다 보니 비디오테이프가 나왔다.
호기심에 틀어보니 웬 남자의 검도 시퀀스와 엄청난 글래머 아줌마의 정사 시퀀스가 크로스(...) 오프닝 타이틀도 뜨기 전에 말이다..우리는  깜짝 놀라 정지버튼을 누른 잠시후.........리와인드해서 봤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그게 그 유명한 '젖소부인 바람났네'였다..




11. 어렸을때의 당신은 말 잘듣는아이? 아닌 말썽꾸러기?
-정말 말썽꾸러기였다 하루도 혼나지 않은 날이 없었다..어지르고, 망가뜨리고, 등등등




12. 변화에 쉽게 적응 하는 편인가요?  
-굉장히 변화를 두려워 하면서도 나름 적응을 빨리 하는 듯(잘 하는게 아니고 빨.리. 함)




13. 다음에 가입한 까페는 몇개정도? 
-자주 가는 곳만 이야기하자면 여기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카페와 막강 모닝구무스메, 일본어능력시험 공부방, 스타세일러 카페, 뷔욕 카페, 작은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서예세상 카페.(카페메일 구독용)




14. 일식, 중식, 한식, 양식중 가장 좋아하는것은요?
-한식이 최고지...아아 곰삭은 생선조림에 굴,된장찌개,김치,고등어구이에 보리밥...(침이 줄줄)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



15. 학교에 너무 일찍 가서 아무도 없는 교실에 처음으로 들어갔다면 무슨 일을 했겠어요?
-실제로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냥 일없이 텅 빈 교실을 만져도 보고 돌아다녀도 보고, 복도 한복판에 걸터앉아 보기도 했다. 곧 시끄러워질 곳이지만 그 적막함이 재미있었다.



16. 가끔 스스로가 바보같다고 느껴질때가 있나요?
-가끔은 무슨.




17. 오늘은 무엇무엇을 드셨어요?
-아직 물 말고 먹은 게 없네요. 요즘 식단관리 엉망.




18. 맛있었어요?
-배 안 고팠는데, 아까 한식 이미지하면서 배고파졌어! ㅠㅠ




19. 고양이를 키운다면 어떤 종류를 키우고 싶어요?
-이미 키우고 있지만, 이상의 고양이를 대답해 볼까..
다영언니의 까까처럼 하얗고 보송보송하게 긴 털을 가진, 애교있는 고양이도 괜찮고...삼색고양이도 키워보고 싶고...러시안 블루 새끼고양이도. 애교있는 놈으로 말이다...쿠로는 산전수전 다 겪어서 엄마나 언니 같은 고양이야. 그래도 충분히 사랑스럽지만~




20. 이모티콘의 단점이 뭐라고 생각해요?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표정이라도 그 속내는 천차만별이고..육안으로는 그게 구별 가능한데 이모티콘은 불가능하다.




21. 처음 볼땐 몰랐는데 갈수록 매력있는 사람이 좋은가요 아니면 한번에 확 잡아당기는 매력을 지닌 사람이 좋은가요?
-당연히 전자. 이건 불변의 진리다.




22. 어떤 피자를 제일 좋아해요?
-사실 피자를 그렇게 즐겨 먹지 않아서 피자라면 다 좋지~파. 다만, 고구마피자는 내 입맛엔 아니더라.




23. 손에 펜이나 연필 등을 잡고 글씨 쓴 가장 최근이 언제인가요?
-바로 10분 전에 가계부 썼다.




24. 카페에서 먹어봤던 것중에 가장 맛 없었던 것은?
-엄청 추운 날에 건대입구역 카페에서 먹었던 티라미스..티라미스인지 밀가루인지.




25. 지금 당신의 몸에 걸치고 있는 것 모두가 궁금해요.작은 악세서리까지도.
-고동색의 후드 박스 티셔츠,(속에 회색의 얇은 티셔츠) 롤업진, 양말, 굽 높은 슬리퍼. 머리를 핀으로 집었다가 풀어서 악세사리는 하고 있지 않고, 사원증과 핸드폰을 목에 걸고 있습니다.




26. 인생에 있어서 경험한 사람의 첫 죽음은 언제였어요?
-몇 살 때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먼 친척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른들이 모두 방 안에 앉아 낮은 목소리로 통곡하고 있고, 백부 한 분이 관에 못을 박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뭐야...저 속에 죽은 사람이 들어있는 걸까?'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다.




27. 어느곳에서든지 당신의 패스워드 숫자는 의미를 담고있어요?
아니면 0000처럼 그냥 무의미한 나열인가요?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외우겠습니까. 다만 그 뒤로 따라오는 곁다리 숫자들은 의미없는 걸 그냥 붙이기도 한다.




28. 현재 삶의 만족도를 퍼센테이지로 나타내면?
-43% 정도?




29. 생크림 케익이랑 모카케익중에서 어떤 걸 좋아하나요?
-....음....생크림 케익이라고 해둘까.




30. 벨소리 하나로 주욱 사용하는편인가?
-2주일 단위로 바꾼다. 지금의 폰은 임대폰이라 딸들의 벨소리를 다운로드 받는 게 불가능..;ㅂ;




31. 머리는 하루에 한번씩 감나요 ?
-이틀에 한번.




32. 눈을 쳐다보면서 이야기 할 수 없을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어려운 사람이거나 추궁받고 있는 입장일 때?




33. 밥은 어디서 먹어요?
-기숙사의 내 방에서 먹을 때도 있고, 회사 식당에서 먹기도 하고, 밖을 나다니면서 맛집을 찾아 먹기도 한다.




34. 차종류를 집에서 잘 마시는 편이예요? 마신다면 어떤것을 먹어요?
-예전엔 즐겼는데 기숙사로 온 뒤론 별로..




35. 집을 몇번정도 이사했어요?
-태어난 집에서 네살 정도까지 살았고, 다섯살 때 할머니 댁에서 지냈다. 그 뒤 이사한 곳에서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때까지 살았고-바로 이 집에서 난 잊을 수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다-그 뒤 이사와서 지금까지 현재의 집에서 살고 있다. 제길 여기서 이렇게 오래 살게 될 줄은...정이 안 드는 집이다.




36. 집에서 요리 자주해요?
-잘 안 한다. 할 줄 아는 것도 몇 가지 없고, 너무 귀찮다...




37. 귀는 몇개나 뚫었어요 ? 오른쪽 몇개, 왼쪽 몇개 ?
-한번도 귀를 뚫어본 일이 없는 버진이어. 내가 정면에서 귀가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근데 귀걸이 욕심은 가끔씩 난다. 언젠가는 뚫겠지 하던 게 지금까지 왔다.




38. 바탕화면 뭐예요?
-그냥 검정색. 아이콘도 띄워두지 않는다.




39. 핸드폰에 가족들번호를 저장해두는 편인가요?
-모두 다 해둔다.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 '어무이' '언니님' '막냉이' 이런 식으로 이름이 뜨는 게 좋다.




40. 요새 연재되고 있는 귀여니의 소설들에 대해 읽어보셨나요? 그에 대한 생각은 어떻죠?
-하도 인기라길래 '그놈은 멋있었다'를 읽으려고 작정하고 덤볏다가 13회에서 나가떨어진 적이 있다(...)소설이라기보다 잘 각색해서, 드라마나 순정만화로 만들었으면 그렇게 욕 먹지 않았겠지. (특히 TV드라마는 그것보다 훨씬 속 보이는 신데렐라 컴플렉스와 억만급 우연으로 가득하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우리 나라에서 대중문화가 소설보다 하위 취급을 받고 있다는 반증인지라 귀여니에게 향하는 화살이 그리 유쾌하진 않다.




41. 정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할때의 행동은 어때요?
-속으로는 짜증이 나지만 무시하고 내 할일만 하는 척~




42. 알레르기 있나요?
-특수한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다. 한번 발동하면 그야말로 돈다.




43. 혼자 있는 게 좋아요?
-좋다.=ㅂ=...배시시 이 한 마디 외에 뭐가 필요하냐.




44. 사랑과 대체할 수 있는 단어는 뭐가 있을 까요?
-헌신




45. 사랑이 영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영원하다면 그건 집착이라고 생각해.




46. 좋아하는 노래는요?
-지금 듣고 있는 건 르네상스의 마이더스 맨...좋다.




47. 반지를 끼고 있나요?
-아니..




48. 딸기 우유 좋아해요? 바나나 우유는요? 메론 우유는요?
-딸기 우유 싫어한다. 메론 우유는 마셔본 일이 없고...바나나 우유는 즐기는 편.




49. 손가락이 긴-편인가요?
-길진 않고, 친구 표현을 빌자면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하다. 손가락이 그 사람의 몸매를 반영하나 보다. ㅠㅂㅠ




50. 쮸쮸바같은게 좋아요 아니면 막대기로 되어있는 아이스크림이 좋아요?아니면 더위사냥 같은..
-엔초 좋아해. 그러니 막대기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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