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外』

이코믹스 가다.

yarim。 2005. 8. 16. 15:15
이코믹스에 구경갔다.
코믹스투데이에서 당한 전력이 있는지라 웹 만화는 안 보려고 했는데.. 글쎄.. 글쎄..거기 김영하님의 [짬보 람보]가 있잖아! ㅠㅠ
그걸 또 어디서 볼 수 있단 거야! 이 만화 하나에 손가락이 움직여 결국 월정액을 질러버린..
이 만화는 거의 15년만에 본다고 해야겠지..? 정말 재밌게 봤다!
반면 김형배/이보배님 작품은 많이 없어서 아쉬웠음.


이미라 님의 [남성해방대작전]이 여기서 연재중이었다. 뜻밖의 수확! [마법의 성]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봤다. 젠장 역시 이 만화 살 걸 그랬어..지금은 구할 수 없겠지? 근데 [은비가 내리는 나라]는 지금 읽어도 그렇게 감겨들지 않는구나..


그리고! 여기에선 [패자부활전]을 볼 수 있다! 이제 work란을 업뎃할 수 있겠구나..


그렇게 예전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흘러흘러 10여년 전의 만화들이 되어버린 밍크 예전 연재작들도 찾아서 봤다.
더 정확히 짚자면, 밍크 96년 12월호 연재작!
(김숙희 님의 '풍선은 하늘로'라는 만화와 '천국의 가장자리'란 단편 꼭 보고 싶었는데 아예 단행본으로 없는 모양이다. 이 때 밍크는 '진정한' 아동지였는데..)
윙크 93~94년도의 연재작들과 단편!(안타깝게도 이땐 윙크라는 잡지가 있는지도 몰랐다. 딴 순정지들은 봤으면서..)
아이큐점프 91~95년도 연재작들과 단편!
소년챔프 92년도 창간호부터 93년 연말호까지!


아버지, 그 아까운 잡지들을 왜 버리셨냐고요. 이것만큼은 정말 평생의 한이 될 듯..
막냉은 드래곤헤드 완결을 보고 싶단 소망을 이뤘다.(난 예전에 다음 만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