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지금 내 마음을 유리 속처럼 들여다보는 이가 있다면
나를 말려주세요,제발.





어제 뭐했더라?


이번 주말, 정말이지 찜찜했다..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친구들을 만나 술을 한잔했는데, 좀 쇼킹한 얘기를 들어서(어느정도는 예감했지만)기분 나빴고.
당장 찾아가 따지고 매장시켜 버리겠다는 걸 말해준 친구가 말려서 그만두었다.
자세하게 말하기는 힘든 일이지만(원래 이렇게 말하다 마는 걸 제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누가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버려놓고 간것마냥 불쾌하다.


뭘했는지 몰라도 지금은 굉장히 목이 아프다.
기관지가 전체적으로 다 뜨거워서 숨쉬는 게 고통스럽다. 왜 이렇지?




아직도 메일이 두렵다.
전화가 두렵고 싸이월드 쪽지가 두렵고..방명록이 두렵다.
AND